무심코 치료없이 지내다가 생긴 여드름의 가장 심한 후유증이 바로 피부에 울퉁불퉁한 흉터를 남긴 경우입니다. 대부분 심한 염증성 여드름이나 낭종성 여드름을 적절하게 치료를 하지 않아서 발생됩니다. 염증성의 붉은 여드름이 발생했을 때 손으로 짜는 행위는 진피손상을 가속화시켜 여드름의 파인 흔적을 남길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손으로 짜는 행위나 불결한 도구를 이용하여 악화되는 것을 피하고, 초기에 염증을 완화시키도록 하는 것이 흉을 예방하는 지름길입니다.

여드름 흉터의 치료를 위해서 최근 많은 방법들이 개발되고 개선되었지만 대개는 여러 방법들을 복합적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이유는 각각의 흉터의 부위가 다르고 모양이 다르기 때문으로 각각의 치료방법의 장점을 살리며 효과를 높이기 위함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치료에 대한 선택은 환자와 피부과 의사가 충분히 상의하여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질병과의 관련된 인류의 역사상 가장 심각하고 지속적인 영향을 미친 질병은 아마도 천연두일 것입니다.

기원전 이집트시절부터 천연두의 기록이 남아있지만 어느 덧 의학의 힘에 의해 1977년 소말리아에서 발생한 환자를 끝으로 지구상에서 천연두란 질환은 없어졌습니다. 그래서 1980년 세계보건기구(WHO)는 "지구상에서 천연두라는 질병은 완전히 사라졌다."고 선언한 바가 있고 국내에서도 지난 1979년부터 예방접종을 중단하고 천연두를 제1종 법정전염병에서 삭제하였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과거의 천연두를 앓고 난 분들이 자국을 갖고 아직도 생활하는 것을 주위에서 간혹 볼 수 있습니다.

대개 사회활동의 중심인 50대에서 많이 볼 수 있으며 사회의 부정적인 인식으로 인해서 많은 불편을 갖고 생활하고 계십니다.

과거에는 기계박피나 화학박피라는 치료방법 밖에 없어서 치료가 힘들었지만 이제 레이저의 사용으로 좀 더 완치로의 접근이 가능해졌습니다.



수두는 아직도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매우 전염성이 강한 질병으로 대부분이 소아에서 발생합니다. 고열, 무력감, 식욕부진, 피부증상을 보이는데 대부분의 경우 약 일주일 후면 피부증상이 호전되면서 회복됩니다.

하지만 증상이 심했거나, 피부에 2차감염이 있을 경우, 긁어서 상처를 낸 경우에 피부에 파인 흉자국을 남기게 됩니다. 최근에는 과거와는 달리 개인의 위생 상태가 좋아져서 심한 수두를 앓는 경우가 적어서 파인 흉이 심하지는 않지만 아직도 수두자국을 갖은 사람을 흔하게 주위에서 볼 수 있습니다.



켈로이드란 외상이나 염증 후에 불룩하게 흉터가 외상받은 범위를 넘어서 진행되는 피부질환입니다.

켈로이드의 발생원인은 아직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상처입은 조직의 장력이 중요한 역할을 하여 조직장력이 커지면서 피부진피의 섬유아세포에서 교원섬유를 과다하게 분비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켈로이드는 상처받은 부위에 거의 발생하고 있지만 환자 스스로 상처 받았던 사실을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도 간혹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여드름을 심하게 앓고 난 후의 턱 주변이라던가, 어릴

적 주사맞은 어깨부위라든지, 어깨나 팔에 주사 맞았던 불주사 (결핵 예방주사) 부위가 보통 사람보다 흉터가 크고 튀어나온 사람들의 대부분은 켈로이드라 생각하면 됩니다. 앞가슴에서 염증의 결과로도 생기며, 귀걸이를 위해 귀뚫이를 한 사람 중에서도 가끔 켈로이드를 볼 수 있습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간헐적인 통증이나 소양감을 동반하기도하고 무엇보다 미용적으로 붉고 흉한 모양을 갖습니다. 현재 매우 다양한 방법이 시도되고 있으나 주위의 정상 피부와의 색깔을 완전히 회복시키고 매끈하게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아직 없으며 여러 가지 방법을 혼용하여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증상을 현저하게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어릴 적 아이들끼리 놀다가 발생한 긁힌 손톱자국은 쉽게 발생하는 데 비해서 아주 지속적으로 흉을 남기는 특징이 있습니다. 흔히 아이들 손톱자국은 평생간다고 하듯이 피부깊이 파인 흉이 발생하는데 이를 예방하기위해서는 상처가 발생시 꼭 피부과에서 최대한 흉이 남지 않도록 치료를 충분히 받아야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처가 생길 경우 상처관리가 가능한 나이가 되면 레이저치료로 상처를 개선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각종 수술이나 외상후의 흉터는 흉이 아무리 작더라도 깊이가 다른 어떤 흉보다 깊은 편이어서 나중에 제거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충분하게 봉합기술이 뒷받침안되는 상황에서 급하게 수술이 진행되거나, 수술자국과 함께 상처가 울퉁불퉁하여 미용상 문제가 되는 경우도 있고, 수술 바늘자국 사닥다리모양으로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흔히 봉합을 하기 위하여는 피부의 피하지방층까지 흉이 남아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런 경우에는 흉을 완전히 없애는 것이
힘들며 표면의 흉일 경우에는 대체로 완화시키는 것이 가능합니다.
특히 울퉁불퉁한 흉의 경우에는 레이저수술을 통해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화학박피술을 변형한 방법으로 약 1달 간격으로 3회 정도의 치료를 받습니다. 치료 후 시술부위에 작은 딱지가 형성되지만 일상생활에는 큰 불편이 없고 약 2주 후에는 정상적으로 딱지가 떨어지며 점차적으로 피부진피에 새로운 콜라겐이 형성되어 흉이 메워집니다.


여드름의 흉이 작고 깊을 경우에는 흉 자체를 펀치라는 기구로 제거함으로써 쉽게 해결할 수가 있습니다.


레스틸렌, 펄레인, 쥬비덤 등의 각종 필러주입법은 첨단 생명공학기술로 개발한 최신 주름제거제로 인체 피부성분과 동일한 안정화된 히알루론산이 주성분입니다. 피부의 탄력을 유지시켜주는 히알루론산 또는 콜라겐 등 인공합성한 생체물질을 피부의 진피층에 주입하는 방법으로 피부 주름제거 및 입술선 (Lip line)을 분명히 하는 용도로 사용되지만 흉을 제거하기위해서도 사용합니다. 부작용은 거의 없으나, 유지기간이 8~12개월 정도인 점이 단점입니다. 미용분야에서 주름, 여드름 흉터, 보기흉한 함몰, 도톰하고 윤곽이 뚜렷한 입술 확장 등에 선진국에서 많이 시술되고 있습니다.


크리스탈 필링, 다이아몬드필링으로 반복적으로 시행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미세박피술은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이 치료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반복적으로 꾸준히 시행받아야 호전될 수 있어서 주로 경한 여드름 흉터제거에 많이 이용됩니다.


미세박피술과 레이저박피의 중간정도 효과를 기대할 경우 해초박피를 시행할 경우가 많습니다. 비교적 짧은 시간 내에 일상생활로 복귀하는 것이 가능하고 기미 잡티쪽으로도 많은 개선을 기대할 수가 있습니다.


가장 큰 효과를 볼 수 있지만 그만큼 시간적 여유를 갖아야한다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시술 후 약 1주일간은 매일 병원에 나와 인조피부와 소독거즈를 붙이는 치료를 합니다. 이 기간동안 입원은 필요 없으나 사회생활이 어렵습니다. 10일쯤 후부터는 화장과 일상생활이 가능하며 치료의 효과는 치료당시뿐만 아니라 6개월-1년에 걸쳐서 지속적으로 나타납니다.